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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배터리 여권 시행, 배터리 기업이 지금 준비해야 할 데이터

관리자 2026-10-08 조회수 17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제가 제품 자체의 성능과 안전을 넘어 탄소배출량, 원재료, 생산 및 사용 이력 등 배터리의 전 생애주기 정보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 2월 18일부터 일정 범위의 배터리에 *배터리 여권이(Battery Passport)* 의무화될 예정이어서

유럽 시장과 연결된 배터리 및 배터리팩 기업은 관련 데이터 확보와 관리 체계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배터리 여권이란?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주요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전자 기록입니다.

EU 배터리 규정(Regulation (EU) 2023/1542)에 따르면 2027년 2월 18일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되거나 사용되는 다음 배터리는 배터리 여권을 갖춰야 합니다.


* 전기차용 배터리(EV Battery)

* 경량 운송수단용 배터리(LMT Battery)

* 용량이 2kWh를 초과하는 산업용 배터리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 모델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개별 배터리와 관련된 정보도 포함할 수 있으며 QR 코드와 연결된 고유 식별자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보의 성격에 따라 일반 공개 정보, 인증기관·감독기관 등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 정당한 이해관계가 있는 사업자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 등으로 접근 권한이 구분됩니다.


 2. 왜 탄소발자국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을까?


EU 배터리 규정은 배터리의 탄소발자국을(Carbon Footprint) 중요한 관리 항목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의 예상 사용기간 동안 제공하는 총 에너지와 관련해 탄소발자국을 산정하고

생애주기 단계별 탄소발자국도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상 배터리에 대해서는 탄소발자국 성능등급(Carbon Footprint Performance Class)을 적용하는 단계로 규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제조사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재료부터 제조공정까지 필요한 환경 데이터를 추적하고 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3. 배터리 여권에는 어떤 정보가 들어갈까?


EU 집행위원회는 2026년 8월 배터리 여권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를 공개했으며 현재 배터리 여권과 관련해 총 71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적용 항목은 배터리 종류와 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지만, 배터리 여권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제조사 및 배터리 모델 정보

* 제조공장 및 생산 관련 정보

* 배터리 탄소발자국

* 배터리 성능 및 내구성 관련 정보

* 원재료 및 구성 정보

* 재활용 및 재사용 관련 정보

* 배터리의 상태 및 사용과 관련된 정보

* 규정 준수 및 적합성 관련 정보


특히 EU 규정은 배터리의 재사용·재제조·재활용 과정에서도 필요한 정보가 활용될 수 있도록 배터리 여권의 데이터 접근 및 관리 체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4. 배터리 기업이 지금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배터리 여권은 2027년부터 갑자기 새로운 데이터를 만드는 제도라기보다, 제품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및 배터리팩 개발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정보가 어디에서 발생하고 누가 관리하며 어떤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 사전에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제품 정보

셀·팩 모델, 사양, 제조사, 생산공장 등


② 원재료 및 구성 정보

배터리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와 구성 부품에 관한 정보


③ 환경 데이터

탄소발자국, 원재료 및 제조공정과 관련된 환경 데이터


④ 성능·수명 데이터

용량, 성능, 내구성 및 배터리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⑤ 규제 대응 자료

적합성, 유해물질 및 기타 EU 규정 대응에 필요한 자료


결국 배터리 산업에서 제품의 기술 사양뿐만 아니라 제품을 설명하고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 자체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5. 2027년을 앞두고 데이터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자료에서도 배터리 여권 시행을 앞두고 탄소발자국 산정과 유해물질 분석 환경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규제 시행 전부터 고객사의 탄소배출량 및 유해물질 관련 데이터 요구가 협력사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배터리 여권의 적용 대상이 되는 기업이라면 실제 규제 시행 시점에 맞춰 데이터를 준비하기보다

제품 개발 및 생산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확보하고 관리할 것인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배터리팩의 경우 셀뿐만 아니라 팩 구성 부품과 제조 과정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개발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기술자료와 환경·규제 관련 데이터를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향후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산업의 규제 방향은 이제 단순한 제품 안전성과 성능 관리에서 데이터 기반의 제품 이력 및 환경정보 관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7년 배터리 여권 의무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럽 시장과 관련된 배터리 기업이라면 지금부터 자사 제품에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원재료 → 제조 → 성능 → 환경정보 → 재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파셀인터내셔널은 배터리 선정부터 배터리팩 개발 및 생산, 기술자료 검토와 관련 인증 대응까지 배터리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Contact Us 또는 support@alphacell.co.kr로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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